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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줄거리 및 리뷰

by 해구르밍 2023. 1. 11.

1. 이번 생에서는 공국과 디트리안을 지킬거야!

여신 디뉴트의 축복을 받은 나라 신성제국에는 성녀(여신의 대리인)와 그 성녀를 보필하는 9명의 날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성제국과 맞닿아 있는 나라 제노스 공국은 드래곤 시그문드의 가호를 받았으나 드래곤의 가호가 사라지고 여신의 힘을 등에 업은 신성제국에 의해 핍박을 받게 됩니다. 지금의 성녀인 요제피나는 대외적으로 모두에게 칭송받는 제국의 구원자였지만, 사실 성녀라는 권력을 휘두르며 그녀의 딸 레티샤를 학대하고 있었습니다. 딸 레티샤를 낳은 이후 자신의 성력이 계속 줄어든다고 생각하여 딸을 학대하고 자신이 저지른 모든 악행을 딸에게 누명을 씌웁니다. 또한, 레티샤는 엄마이자 성녀인 자신조차 말릴 수 없는 사악하고 무서운 희대의 악녀라고 주장합니다.

요제피나의 또다른 악행 피해자는 제노스 공국입니다. 요제피나는 공국이 무너져야 제국이 평안할 수 있다며 공국을 지속적으로 협박해왔습니다. 과거 공국의 사절단으로 함께 온 제1 왕자(디트리안의 형)를 죽이고 이를 레티샤의 범행이라고 몰아갔습니다.

요제피나의 마지막 악행은 그녀의 딸 레티샤와 공국의 왕 디트리안을 결혼시키는 것입니다. 레티샤는 사악하고 무서운 악녀라고 소문이 돌고 있었고 공국의 제 1왕자를 죽인 것이라고 알고 있는 제국의 딸 레티샤가 절대로 사랑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제피나는 레티샤에게 결혼 전 6개월 안에 공국의 왕 디트리안을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는 저주를 내리게 됩니다. 이는 자신의 성력을 줄이게 하던 레티샤와 마음에 들지 않는 공국의 왕 디트리안을 함께 보내려는 것이였습니다.

요제피나의 바람대로 레티샤는 공국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결혼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디트리안은 달랐습니다. 자신의 소문을 알고 있음에도 아내로써 다정히 대해주는 그의 모습을 보고 정말 다정한 사람이구나를 느끼고 사랑하게 됩니다. 또한, 평생 학대만 받아온 레티샤가 자신을 다정히 대해주는 디트리안을 죽일 수 없어 저주가 발동되어 아파하면서도 죽음을 기다립니다.

자신의 죽음이 다가온 날, 신성 제국이 공국을 습격했고, 디트리안이 죽게되면서 공국이 멸망하게됩니다. 디트리안이 죽게 되면서 레티샤의 저주는 풀리게 되었고 신성제국으로 다시 끌려와 궁에 갇혀 공국을 망하게 했다는 죄책감에 힘든 시간을 보내던 순간 레티샤에게 두번째 삶의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레티샤는 결혼식 전으로 회귀하여, 공국과 디트리안을 구할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스포주의(결말)

요제피나는 계약으로 만들어진 가짜 성녀였고 진짜 성녀는 레티샤였습니다. 드래곤인 시그문드가 이 사실을 알고 자신의 힘과 여신의 힘을 합쳐 과거로 시간을 돌린 것이였습니다. 레티샤는 회귀 전 기억을 다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공국의 왕 디트리안을 사랑하고 있었고 디트리안도 소문과 다른 그녀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져 서로의 마음이 통하게 됩니다. 또한 레티샤는 9명의 날개를 하나씩 찾아가며 요제피나에게 복수하며 해피엔딩을 맞게 됩니다.

 

레티샤의 9명의 날개를 소개하겠습니다.

- 첫번째 날개: 노엘(물의 힘)- 요제피나 아홉번째 날게

- 두번째 날개: 아휜(바람의 힘)-요제피나 세번째 날개

- 세번째 날개: 바넷사(불의 힘)-공국 기사

- 네번째 날개: 칼리스토(대지의 힘)-요제피나 첫번째 날개, 제국 제 1왕자

 

스포주의(웹툰에서도 곧 나올 날개들)

- 다섯번쨰 날개: 카일라스(치유의 힘)-요제피나 네번째 날개

- 여섯번째 날개: 데이나(마수를 다루는 힘)-제국 제 1황녀

- 일곱번째 날개: 유리아(죽음의 힘)-공국 기사

- 여덟번째 날개: 아이린(그림자)

- 아홉번째 날개: 율리오스 - 공국 제 1왕자(디트리안 형)

2. 작품을 읽고 난 후 느낌(약간의 스포있음!)

그림체와 제목에 이끌려 웹툰을 보다가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책으로 완독했던 작품입니다. 열린 결말과 세드엔딩을 안좋아하는 저로써는 완벽했던 작품이였습니다. 레티샤는 회귀 후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답답함을 느낄 수 있지만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디트리안에게 행동하는 모습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회귀 전 디트리안을 제외한 공국의 모든 사람들이 미워했지만 회귀 후 공국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레티샤를 보고 저의 마음도 몽글몽글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디트리안의 형 율리오스가 살게 되면서 꽉막힌 해피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정한 남자주인공과 귀여운 여자주인공을 좋아한다면 읽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