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워 계획형인 정바름, 대학 생활 목표로 "연애하기"를 넣다!
완벽한 것을 좋아하는 여주인공 정바름은 매일 다이어리에 세운 계획대로 생활합니다. 하루하루 멋지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바름이에게도 한가지 목표가 생깁니다. 바로 "연애하기"입니다. 연애를 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면서 남자주인공 후보인 나유연과 신재현과 가까워지며 삼각관계가 그려지는 내용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초반부에 바름이가 재현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유연에게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유연은 고민했지만 바름이를 도와주기로 결정하고 재현의 정보를 말해주기 위해 자주 만나게 되면서 바름이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재현 또한 바름이게 호감이 있었고 바름이의 마음을 알았지만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인해 바름이와 연애를 주저하게 되고 맙니다.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재현과 바름이은 점점 이성으로써의 감정은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이때 유연은 바름이에게 호감표현을 하게 되고 바름이도 설렘을 느끼게 됩니다. 바름이는 유연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자신의 마음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 재현에게 과거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재현을 따로 불러 "좋아했었다"고 과거형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이로써 재현과 바름이는 선후배로 남게됩니다. 바름이이게 호감이 있었던 유연은 바름이를 적극적으로 챙겨주게 되면서 서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서 연애 또한 완벽하게 하고 싶었던 바름이는 자꾸만 자신의 계획에서 어긋나자 서운해지기 시작합니다. 유연은 바름이를 보고 '혼자' 연애를 하는 것이 아닌 '함께' 연애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을 하게 되면서 잘 해결됩니다.
바름이와 연애를 하게 되고 유연이 회사 인턴생활을 하게 되면서 프로그래밍 대회를 준비하는 프로젝트에 잘 참여를 못하게 되자 재현과 유연은 사소한 오해들이 쌓이게 되면서 둘 사이의 대화도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서로에 대한 서운함이 폭발하여 나중에는 주먹다짐을 하며 싸우게 되지만 싸우고 난 후 서로의 대화가 부족했다는 것을 느끼고 사과를 하게 됩니다.
화해를 한후 재현은 프로그래밍에 집중하게 되고 유연도 같이 도와주며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합니다.
웹툰을 읽으면 여기서 설명하지 않은 바름이 친구 도은을 짝사랑하는 동아리 후배 하남의 이야기, 재현 남동생인 재윤과 유연 여동생인 유별의 사랑이야기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바른연애길잡이 캐릭터들을 살펴보고 느낀 저의 주관적인 리뷰
바른연애길잡이는 사랑과 우정, 진로에 대해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이 꿈꿀 수 있는 캠퍼스 커플과 대학친구, 사회초년생들이 경험해볼 수 있는 것들을 귀여운 그림체로 잘 그려놨습니다. 또한, 연애 뿐만이 아닌 우정, 진로에 대한 고민들도 담겨있어서 누구나 읽고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프로그래밍 동아리답게 게임에 캐릭터들을 대입하여 내적 심리묘사를 읽기 쉽고 귀엽게 잘 표현했다는 것이 큰 장점이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3가지를 말하자면, 첫번째는 남산타워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두번째는 완벽하게 연애를 하고싶은 바름이를 농부로 표현하여 '바름이의 연애 밭'에서 시들어가는 농작물을 보며 슬퍼하고 있었지만 유연이 바름이를 보고 바름이의 연애 밭이 아닌 우리의 연애 밭으로 표현하면서 시든 농작물에 영양제를 주는 장면입니다. 세번째는 동아리원인 하남이 바름이 친구인 도은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도은은 오랫동안 연애 끝에 최근에 헤어져 상처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하남은 도은을 짝사랑했지만 도은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우물에 비교하며 자신이 상처입더라도 도은을 배려하는 장면이였습니다.
이상적인 남자친구 나유연과 똘똘하고 매력적인 여자 정바름을 보고싶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바른연애길잡이는 캠퍼스물 웹툰 중 1위라고 생각할 만큼 재밌게 본 웹툰입니다. 단행본과 OST도 있으니 들으면서 보시길 바랍니다!!